리루(Li Lu, 李錄) 히말라야 캐피털 회장

리루(Li Lu, 李錄) 히말라야 캐피털 회장입니다.

그는 가치 투자 업계에서 매우 상징적인 인물로, 찰리 멍거와 워런 버핏의 삶에 깊숙이 관여한 인물입니다. 관련 내용을 정리해 드릴게요.

  1. 찰리 멍거와의 특별한 인연
    2004년의 러브콜: 2003년 추수감사절 무렵, 리루는 지인의 소개로 찰리 멍거를 처음 만났습니다. 멍거는 리루의 투자 철학과 정직함에 반해 2004년 그에게 자신의 개인 자금을 맡기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이는 멍거가 평생 외부인에게 돈을 맡긴 유일한 사례로 유명합니다.

중국의 워런 버핏: 멍거는 그를 두고 “중국의 워런 버핏”이라 칭송했으며, 한때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후보로도 강력하게 거론되었습니다.

  1. 리루의 업적과 버크셔에 끼친 영향
    BYD 투자 제안: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의 전기차 업체인 BYD에 투자해 수십 배의 수익을 거둔 것은 리루의 강력한 추천 덕분이었습니다. 이는 버크셔가 기술주와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결정적인 계기 중 하나였습니다.

역동적인 과거: 그는 1989년 중국 천안문 사태 당시 학생 지도부 중 한 명이었으며, 이후 미국으로 건너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법학, 경영학(MBA) 학위를 동시에 따낸 수재이기도 합니다.

  1. 왜 ‘후보’로 불리는가?
    찰리 멍거는 생전에 리루가 버크셔의 자산을 관리할 적임자라고 믿었지만, 리루 본인이 자신의 펀드(히말라야 캐피털) 운영에 집중하기 위해 버크셔의 공식적인 직함을 맡는 것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버크셔의 정신적 동반자이자 핵심 자문 역할을 해왔습니다.

리루는 찰리 멍거의 유작 격인 책 『가난한 찰리의 연보(Poor Charlie’s Almanack)』의 중국어판 서문을 쓰기도 했을 만큼 멍거가 가장 신뢰했던 인물입니다.

혹시 리루가 추천했던 BYD 투자 스토리나 그의 투자 철학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